추운 날씨에 뜨끈한 사우나, 누군가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다?

추운 날씨에 떠오르는 사우나, 누군가에게는 위험할 수도 있다?

겨울이 오면 뜨거운 사우나가 생각나는 분들, 많으실 겁니다.

뜨끈한 사우나는 근육통 완화부터 신진대사 촉진 그리고 피로 해소까지 다양한 장점이 있는데요, 하지만 모든 사람에게 긍정적인 영향을 미치는 것은 아닙니다.

이번 포스트에서는 사우나가 오히려 건강에 위험한 몇 가지 경우를 알아보고, 주의해야할 사항들을 함께 살펴보겠습니다.

 

1. 심장질환: 조심해야 할 뜨거운 온도

 

심장질환을 앓고 계신 분이라면 사우나의 열기로 인해 심장이 부담을 느낄 수 있습니다.

급격한 온도 변화를 겪으면 혈류량 증가로 맥박과 혈압이 올라가며 심장에 무리를 줄 수 있기 때문인데요.

미국 하버드 의대에서도 고혈압 및 심장질환 환자들에게 사우나 이용 전 반드시 의사 상담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사우나를 그리워하신다면 잠시라도 사우나 전 손이나 발에 따뜻한 물을 부어 체온을 서서히 올려보세요. 더불어 10~15분 내로 시간을 제한하시는 것이 안전합니다.

 

 

2. 당뇨병: 감각 둔화로 인한 위험

 

특히 당뇨병이 심한 경우, 사우나의 고온을 감지하기 어려워 화상이나 궤양 위험이 있습니다.

당뇨병 환자는 상처나 물집 회복이 느린 경우가 많기 때문에, 사우나 대신 가벼운 샤워만 권장됩니다.

사우나 후에는 반드시 몸을 살펴서 혹시 모를 부상이나 부기가 생기지 않았는지 확인해 보세요.

 

사우나

 

3. 갑상선기능항진증: 땀 과다로 인한 탈수 주의

 

갑상선기능항진증을 가진 분들은 사우나의 뜨거운 환경에서 과도한 땀 배출로 탈수증상이 나타날 수 있습니다.

심한 경우 실신 위험도 있기 때문에 주의를 기울이는 것이 중요합니다.

필요한 경우, 몸 상태에 따라서 사우나 방문은 자제하고 신체의 수분 공급에 신경을 써주세요.

 

4. 하지정맥류: 증상 심화 가능성

 

하지정맥류가 있는 분들이라면, 사우나의 열기로 인해 증상이 악화될 수 있습니다.

사우나에서 혈관이 확장되며 다리에 혈액이 고일 수 있고, 이는 추가적인 부기와 저림을 유발할 수 있습니다.

이보다는 다리를 높이 올리거나 가벼운 스트레칭을 통해 다리 근육을 풀어주는 것이 좋습니다.

필요하다면 의료용 압박스타킹을 착용해 정맥 순환을 돕는 것도 고려해보세요.

 

 

5. 안면홍조증: 악화될 수 있는 증상

 

얼굴이 자주 홍조를 띠는 안면홍조증 경우, 사우나는 돌아가야 할 카페입니다.

사우나의 고온은 피부 아래의 혈관을 확장시켜 홍조 증상을 가중시킬 수 있습니다.

만약 얼굴이 평소보다 자주 붉어진다면 사우나뿐 아니라 자외선 노출이나 뜨거운 불 앞에 오래 머무르는 것도 피하거나 시간을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해서는 안 될 기본 원칙

 

위에서 언급한 몇 가지 경우 외에도 사우나는 기본적으로 주의가 필요한 활동입니다.

각자의 건강 상태에 맞춰 조금씩 조심하면서, 올바른 사우나 이용 습관을 통해 건강한 삶을 유지해 보시기 바랍니다.

특히, 첫 사우나 사용 시에는 몸 상태를 주의 깊게 관찰하며부터 시작해보세요.

작은 차이가 큰 변화를 만들 수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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